"정치적 합의 무시한 결과…윤 당선인 철학도 무시"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사진)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50조원 추경 거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승재 의원은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최 의원은 31일 "홍 부총리의 거부는 정치적 합의 결과를 무시하는 것으로 이는 윤석열 당선인의 철학도 무시하는 것과 같다"며 "홍 부총리가 근거로 삼은 재정 건전성은 이미 문재인 정부 때 파괴된 것으로 현 정부 들어서면서 예산이 607조원으로 늘고 국가 부채가 폭증한 재정 파탄의 책임은 기재부와 홍 부총리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매년 추경을 했고 그 규모는 150조원이나 됐다. 2017년 660조원이던 국가부채는 올해 1075조원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기재부와 홍 부총리가 지금 이 시간에도 손실보상을 외면하고 재난지원금을 이야기하며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방어하는 데 힘쓸 뿐만 아니라, 다시 한번 국민을 갈라치기하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또한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합의한 추경을 기재부와 홍남기 부총리가 거부한 것은 방역 때문에 파산하고 하루하루 죽어가는 국민들을 나 몰라라하는 행위로서 기재부는 어느 나라 정부 부처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최의원은 더 나아가 "아무 소신도 없이 이리저리 출세만을 쫓았던 소설 꺼삐딴 리의 주인공 이인국이 생각난다"며 "철저한 부역 인생으로 성공한 소설 속 주인공 이인국 같은 출세 지향적인 지식인은 이제 사라져야하며 추경안을 속히 받아들여 부역자라는 오해를 받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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