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해 9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강원, 충북에 이어 경북 상주·울진·문경에 이르기까지 점차 남하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에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봄철 야생멧돼지의 번식기를 맞아 이동반경이 확대되면서, 경남 도내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야생멧돼지 이동경로인 도경계 시군에 방역시설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이후 전 양돈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사업(29억 원), 돼지농가 울타리, 입출하대, 방조방충시설 등 8대 방역시설 설치 지원 사업(62억 원)을 통해 양돈농가의 방역시설 개선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돈농가 방역시설 조기 설치를 위한 농식품부-도-시군-양돈협회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군·한돈협회·전문가 등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농가별 방역시설 설치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코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도는 축산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2019년 9월 17일 이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돼지와 사료 등에 대한 반입 반출 제한 조치를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 20개소와 통제초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양돈농가들은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4단계 소독실시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양돈농장 발생현황은 경기 9건, 인천 5건, 강원 7건 등 총 21건이며, 야생멧돼지에서는 경기도 666건, 강원도 1,541건, 충청북도 175건, 경북 41건으로 모두 2,423건이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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