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1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에 '중랑망우공간(망우로91길 2)'을 조성해 개관한다고 밝혔다.
중랑망우공간은 공원 입구에 지상 2층, 연면적 1247㎡(약 377평) 규모로 설치됐다. 공원을 한눈에 둘러보며 사색할 수 있는 전망대와 홍보 및 전시관, 교육실, 카페, 주차장 등을 갖췄다.
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개관식을 연다. 식은 중랑구립여성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무궁화 식수, 대북공연, 대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유관순, 서동일, 권진규, 방정환 등 유족들과 기념사업회의 참여로 뜻깊은 시간을 더할 예정이라고 구는 전했다.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1층 망우미디어 홀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변천사를 담은 미디어 전시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공원에 영면한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을 받은 8인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한 특별기획전 '뜻을 세우다 나라를 세우다'가 열린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의 랜드마크가 될 중랑망우공간에서 공원을 배우고 느끼며 근현대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근현대사의 보고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우리나라 대표 역사 문화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망우역사문화공원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공개했다. 기존 지명인 망우리의 초성 'ㅁ', 'ㅇ', 'ㄹ'과 망우산 내 침엽수를 형상화했다. 'ㅁ'은 중랑망우공간을 나타내고 'ㅇ'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망우산의 해를, 'ㄹ'과 침엽수는 역사적 인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원의 길과 숲을 뜻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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