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력단절 여성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3개월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우먼업 인턴십' 2기 참여자 76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연계해 체험형 현장실습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의 40%를 시간제 근무 형태로 선발해 육아·돌봄으로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여성들의 노동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2기 참여자들은 민간기업에서 3개월간 일 경험을 쌓으며 재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이들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기업 '젠틀에너지' ▲인공지능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테스트웍스' ▲온라인 육아전문 기업 '그로잉맘'을 포함 62개 민간기업에 투입된다.
2기 인턴십 참가자로 선발된 76명은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분야의 자격증이 있거나 경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임신·출산·육아로 경력 공백이 생긴 3040여성들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총 140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2기 참여자들은 이날부터 3개월 동안 인턴십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기간 시는 서울시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월 약 200만원)를 지원한다. 시는 인턴십 종료 후 수료생에게 일대일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1년간 취업교육, 맞춤 취업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 실제 재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작년 9~12월 1기 인턴십에 참여한 3040 경력단절 여성 62명 가운데 29명(47%)이 숲속작은도서관, ㈜삼풍, ㈜화신, 서울디지텍고등학교 등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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