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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 사업 다각화·중국 시장 확대로 수익 증대 이끈다

최준호 형지엘리트 사장. /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1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준호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신사업 육성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중국 시장 확대로 수익성 증대에 나설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형지그룹은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이사가 형지엘리트 사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형지엘리트는 최준호 사장이 보유한 다방면의 사업 경험과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통해 스포츠상품화 사업 등의 신사업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제21기 상반기(2021년 7월~2021년 12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0억원, 영업이익은 1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반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는 차세대 핵심 사업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역할이 컸다.

 

2020년 B2B(기업간거래) 사업 다변화를 위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 잡화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한화이글스'와의 상품화 사업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년간 레플리카 유니폼 등의 제작과 판매를 맡게 됐다. 50여 년간의 의류 제조 및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접목시켜 해당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 단체복 사업은 '친환경 근무복'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친환경 근무복 도입을 위해 포스코그룹사 등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국내외 흐름에 맞춰 주요 거래처에 친환경 근무복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매출과 수익 모두 증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력사업인 학생복에서는 해외 시장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해엘리트의 반기 누적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으며, 반기순이익은 14억8000만원에서 16억7000만원으로 12.5% 뛰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총 84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준호 사장은 "올해는 주력 사업인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뿐 아니라 차세대 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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