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올 대입 선발 100명 중 6명은 '지역인재전형'…2만1235명 선발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증가
지역권 학생 대입 성공에 '유리'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으로 올해 대학 신입생 2만1235명을 선발한다. 이는 총 모집인원의 6.1%다. 지난해보다는 0.1%p, 2년 전보다는 1.3%p 늘어나는 등 지역인재전형 선발 대학의 수나 모집인원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확대되며 지역 학생의 대입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인재전형은 지난 2014년 수도권 이외 지역 학생의 지역이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어 일반전형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 합격 결과를 보이는만큼, 해당 전형 지원이 가능한 수험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 지역인재전형, 학생부교과로 72%선발

 

올해 지역인재전형은 전년 대비 442명 늘어난 2만1235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 1만5234명(71.7%) ▲학생부종합 5518명(26%) ▲정시 383명(1.8%) ▲실기/실적 70명(0.3%) ▲논술 30명(0.1%)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해당전형을 염두에 뒀다면 무엇보다 3학년까지 학생부교과 성적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 단, 제주대, 한국교원대 등 일부를 제외한 초등교육과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하고 있고 경북대, 부산대와 같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적지 않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정시에서는 의약학계열 선발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경상국립대 의예, 충남대 의예 등은 일반전형에 비해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도 한다.

 

◆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 47.5%,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지역인재(학생부교과전형) 전체 101개 전형 중 절반가량인 48개 전형(47.5%)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일반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전형 비율이 높은 편이다. 단,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낮게 설정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차이로 인해 오히려 지역인재전형 합격결과가 더 높은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22학년도 강원대 간호학과(인문사회계열) 일반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최종등록자의 학생부교과 평균등급은 3.33이었는데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 최종등록자의 학생부교과 평균등급은 2.94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에 자신감이 있는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더 높게 설정된 일반전형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무조건 지역인재전형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지역인재전형과 지역균형전형의 차이/진학사 제공

◆ 지역인재전형 ≠ 지역균형전형

 

지역인재전형은 지역균형전형과 명칭이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전형이라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 두 전형은 전형방법이나 대상대학, 지원조건 등에 차이가 크다. 지역인재전형은 수도권 외 지방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역균형전형은 수도권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조건 역시 해당 소재 지역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과 다르게 지역균형전형은 지역에 따른 지원자격제한 없이 고등학교 추천을 받은 자가 대상이다.

 

우연철 소장은 "지역인재전형 선발 대학 수나 모집인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이런 현상은 지방권 학생들에게 유리함으로 작용할 것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낮은 내신 성적으로도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의외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