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급수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비한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공급계통 수질관리 강화를 위해 2040년까지 사용연수 30년 이상의 상수관로 3073㎞를 단계적으로 교체·정비하기로 했다.
또 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생산량을 늘리고, 광암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원을 이중화해 원수 구입비를 낮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해 서울시의 22%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의 생산량은 기존 95만t에서 120만t으로 25만t 증설된다. 한강보다 4배 이상 비싼 팔당댐 원수만을 단일 취수원으로 공급받던 광암아리수정수센터의 취수원은 이중화(팔당+한강)한다. 암사취수장으로부터 구경 1650㎜, 길이 11㎞의 도수관로를 신설해 팔당 원수보다 4배 이상 저렴한 한강 물을 취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인공지능으로 정수센터의 수돗물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원격검침 계량기를 확대 도입해 실시간 물 사용량을 과학적으로 관리·분석할 방침이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향후 20년의 상수도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설관리를 실현하는 등 큰 전환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고품질 수돗물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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