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 추진에 2026년까지 2040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로 성장한 동대문과 DDP 일대를 '뷰티·패션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연내 해당 지역을 '뷰티패션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건축규제 완화, 자금융자,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뷰티·패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홍릉과 G밸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산업거점을 '뷰티융복합 R&D 거점'으로 활성화해 '글로벌 뷰티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할 예정이다. 뷰티산업의 융합 활성화를 위해 시는 연구개발 자금으로 5년간 약 270억원 수혈한다.
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뷰티산업 육성 전용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뷰티·패션산업에 특화된 전문인력도 집중 양성한다. 시는 뷰티산업 인재양성 기관을 설립, 현장 수요가 많은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자는 매년 200명씩, 인플루언서는 연간 50명씩 배출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한류를 기반으로 한 '서울뷰티위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서울 뷰티·패션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유망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뷰티 박람회다. 시는 서울패션위크, DDP서울라이트,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뮤직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서울뷰티위크를 대표 축제로 키운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뷰티·패션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이를 관광 자원화해 타 산업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런 효과가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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