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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코로나 봉쇄로 막힌 수출 물류 '긴급 지원'

코트라

KOTRA(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봉쇄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물류 긴급 지원에 나선다. 바이어 납기일이 늦어지는 등 물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다.

 

코트라는 중국 내 물류 이동 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코트라의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통한 창고보관 및 입출고, 포장, 통관, 내륙운송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원은 상하이 칭다오, 대련, 선양, 홍콩, 베이징, 난징, 정저우, 항저우, 선전 등 중국 내 코트라 무역관 18곳을 통해 오는 11월3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중국에 도착한 수출화물의 운송 루트를 갑자기 바꿔야 하거나 계획에 없던 지역에 임시로 보관해야 할 경우, 코트라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으로 긴급 운송하기 위한 중국 내륙 운송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코트라는 화물보관료와 중국 내륙 운송비를 중소기업 1개사당 최대 70%까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특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코트라가 중소기업 물류난 해소를 위해 올해 내놓은 네 번째 조치다. 올 초부터 코트라는 글로벌 물류사와 함께, 선박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중소기업들에게 미국 동서부 해안과 북유럽 주요 기항지의 선복을 고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지역별 물류난 양상에 초점을 맞춰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다. 미국 LA와 롱비치 항만 적체로 부득이하게 운송 루트를 바꿔야 하는 기업에는 시애틀, 타코마 등 우회 항로의 내륙 운송과 통관을 지원한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직후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인근 코트라 공동물류센터 20곳을 우선적으로 지정해 중소기업이 화물을 보관하고 루트를 바꿔 다른 지역으로 안정적으로 운송하도록 했다. 창고보관료와 내륙 운송비도 최대 70%까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준다. 최근에는 전 세계 코트라 공동물류센터 226곳 모두 임시 보관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긴급 애로사항이 이날까지 총 61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분야는 '대금 결제'가 312건(52.4%)으로 가장 많았고 '물류'가 202건(33.0%), '정보 부족' 48건(7.8%) 순이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물류 안정성 확보는 수출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육해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지원이 가능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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