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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 110% 성장…현대차그룹 외부 악재에도 5위 기록

현대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지난해 글로벌 자동치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현대차·기아는 5위를 차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5일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이 666만2759대로 전년보다 11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전기차 판매 증가율은 2019년 8.7%, 2020년 55.1%, 지난해 110.7%로 매년 급등하고 있다. 순수전기차는 전년대비 119%가 증가한 473만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92.6% 증가한 192만대, 수소전기차는 86.3% 증가한 1만5500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에 따라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전기동력차 점유율은 전년 3.9%에서 7.9%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32만8301대로 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증가율도 166.6%로 높았다. 유럽은 전년보다 66.1% 늘어난 233만7263대가 판매됐고, 북미지역은 95.4% 증가한 76만1242대가 팔렸다. 한국은 전년보다 103.8% 증가한 12만862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테슬라가 104만5072대를 판매하며 꾸준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모델3와 모델Y 생산증가에 따른 글로벌 공급 확대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폭스바겐그룹도 70만9030대(증가율 84.2%)를 판매하며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59만5089대를 판 중국 BYD였다. 판매량이 전년보다 무려 232.4% 증가했다. 4위는 51만5584대(132.1% 증가)의 GM이었다.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98.1% 증가한 34만8783대를 판매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채택한 신모델 아이오닉5, EV6 등이 투입되며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3가 56만3266대로 1위였다. 2위 역시 테슬라의 모델Y로 43만5672대가 판매됐다. 3위는 상하이GM우링의 훙광미니였다. 42만6482대가 팔렸다. 현대차와 기아 차종 중에서는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아이오닉5와 EV6를 기다리는 수요가 늘면서 기존 모델인 코나와 니로만 각각 15위와 18위에 올랐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지난해 전기동력차 시장 확대는 보조금과 인프라 구축, 세제지원 등 각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은 크다"며 "중국 포함 글로벌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온실가스 규제강화나 내연기관차 강제 퇴출 등 획일적 규제 위주 정책보다는 충전인프라 구축, R&D 세제 지원, 부품업체들의 구조조정 원활화 등 인센티브 위주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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