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침 끼니 대용으로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는 식재료다. 계란에는 고품질의 단백질은 물론 각종 비타민 A, D, E 및 엽산, 칼슘, 철, 콜린, 루테인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하루 한 개 정도만 챙겨 먹어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문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파동이다. AI파동으로 인해 계란값이 '금(金)' 값이 되었다는 말도 나온다.
건강도 챙기면서 하루 한 번 이상 계란을 섭취할 좋은 방법은 없을까? 식품업계의 최근 화두를 찾아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바로 '무항생제' 계란이다. 최근 값이 더 나가더라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서울대 수의학과 천명선 교수가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의 의뢰를 받아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에서 소비자들은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면 20%가량 비용을 더 지급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도 조사되기도 했다. 가축용 항생제 사용에 따른 축산물 내 잔류 항생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무항생제 제품에 과감히 지갑을 열 용의를 보여준 것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무항생제 인증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에그드랍은 지난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상하농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우수한 기능성분이 강화된 동물복지 유정란과 더불어 1+ 등급란 등 프리미엄 계란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에그드랍은 상하농원과 본격적인 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하농원의 1등급 무항생제 계란을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에그드랍 샌드위치의 심장 역할을 하는 스크램블 에그는 1등급 무항생제 계란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나아가 올해 안으로 자사의 모든 계란 제품을 상하농원의 신선한 계란만 사용해 생산할 계획이다.
에그드랍은 계란 가격이 가맹점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최상급 재료 사용에 대한 가맹점들의 동의와 협조에 대한 보답으로 지난해 6월부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모든 계란값 인상 금액을 전액 부담했다
에그드랍 관계자는 "우리는 계란값이 올라도 소비자들에게 이전보다 나은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게 목적이며 에그드랍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점주들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한다"며 "계란값이 아무리 올라도 개인의 건강과 일상 수준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소확행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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