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일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아주 유능한 분을 모시고 일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을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하는 데 대해 "현역 의원으로 (비서실장 임명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입장도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초대 비서실장 선임 기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장제원 비서실장도 기자들과 만나 "정무 감각이 검증된, 경륜 있는 분을 (비서실장에) 삼고초려해 모시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장 비서실장은 "당선인께 좋은 분을 인선해 대통령실에 모시고, 저는 여의도로 가겠다는 생각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도 말했다. 초대 비서실장 인선 가능성이 계속 거론된 데 대해 재차 일축한 셈이다.
이어 비서실장 인선 기준과 관련 "정무감각이 있어야 되겠고, 경균 있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 분을 접촉 중에 있고, 접촉된 분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메시지도 냈다.
한편 초대 비서실장 하마평에는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장성민 당선인 정무특보 등이 거론된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대선 기간 윤 당선인과 논의 끝에 다양한 정책 콘텐츠로 승부수를 던진 인물로 꼽힌다. 장성민 정무특보는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장, 새천년민주당 의원 등을 지낸 인물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