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5일 민간전문가 제도에 참여할 공공건축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총 10명으로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정승권 대표 ▲건축사사무소 선재 차선주 소장 ▲㈜건축사사무소유니트유에이 김영주 대표 ▲㈜이이케이건축사사무소 유경동 대표 ▲디자인랩소소건축사사무소 장서윤 소장 ▲㈜건축사사무소공작소 김태곤 대표 ▲바이원 건축사사무소 정원영 대표 ▲규건축사사무소 최규현 대표 ▲투엠투건축사사무소 이중희 대표 ▲㈜르비앤제이건축사사무소 백현아 대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공공건축 및 공간 환경 사업, 지역개발 사업, 생활SOC 사업 등에 대해 계획부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조정·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양시 민간전문가 제도는 건축·도시디자인 정책 수립 및 사업의 기획·운영 단계에 민간전문가가 참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디자인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전문가는 건축·공간환경 정책 및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을 총괄·조정하는 총괄건축가 1명과 개별 사업에 대해 조정·자문을 지원하는 공공건축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으로 공공건축 지원체계를 구축, 사업 구상단계부터 통합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획일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되던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올해 특례시 출범과 함께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민간전문가 제도를 통한 체계적인 건축·도시 디자인계획의 중요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의 공공건축물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며, "공공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고양시의 다양한 공공건축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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