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관광 활성화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기대되고 있는 부산시티투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연구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부산시티투어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티투어는 지역 관광자원을 관광객에게 효율적으로 보여주는 도시관광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외래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한다. 앞으로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단계 전환에 따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 부산시티투어 이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산시티투어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연구원이 부산시티투어 이용객 500명(부산시민 200, 타 시·도 300) 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8점으로 높지 않았다. 다른 사람에게 부산시티투어를 추천할 의향은 3.50점, 재이용 의향은 3.43점에 그쳤다.
특히 외래 관광객은 '다양한 관광정보 제공(3.10)', '시티투어를 통한 관광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제공(3.18)', '투어버스 정차지점에서 관광지까지의 접근 용이성(3.24)', '안내 및 홍보 팸플릿 제공(3.24)'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보고서 작성자 우석봉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외래관광객의 부산시티투어 이용 증가에 대비해 지원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부산시티투어의 경쟁력 향상 방안으로 노선 재정비, 상시 제휴업체 확대, 편의시설 확충 및 정비, 홍보마케팅 강화, 테마형 노선 확대 등을 제안했다.
우 선임연구위원은 "특히 신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시티투어 서부산권 노선 운영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서부산권 노선은 연계관광지와 볼거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교통수단으로 버스가 아닌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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