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라며 "정책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의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경기 침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발전전략으로, 2020년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처음 선언했다. 한국판 뉴딜은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와 디지털·그린·휴먼 뉴딜이 주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를 열고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대담한 출사표였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마련해 재정투자에 과감히 나서 디지털과 그린 경제·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면서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한국판 뉴딜은 다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로 세계 최고 수준의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을 구축하며 우리나라는 디지털 선도국가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면서 "데이터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신산업과 혁신 서비스가 활성화돼 사회 곳곳에서 눈에 보이는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을 통해서는 녹색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탄소중립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수소차, 전기차 등 그린모빌리티가 빠르게 보급되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져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건물, 도시, 산단 등 삶의 공간 전반이 녹색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휴먼 뉴딜도 강력히 추진해 안전망과 포용성을 더욱 강화해 고용보험 수혜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과 청년에 대한 지원도 늘려나가고 있다"며 "신산업 유망분야에 대한 인재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는 등 사람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지역과 민간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지역균형 뉴딜이 구체화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민관 협력 모델도 확산 및 뉴딜펀드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확대와 함께 법과 제도적 기반도 구축되며 지속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 국가발전전략으로 국제적으로 환영을 받게 되었고, 주요국들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 공동체의 보편적 정책 방향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디지털·그린 대전환과 포용성 강화는 정부를 초월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방향"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흐름에 발맞추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 위해, 국가의 미래를 위한 반드시 가야 할 길로서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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