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는 무더운 여름철 대비 주요 무선중계소 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온·습도는 여름철 통신장비에 큰 영향을 주며, 특히 고열 및 습한 환경에서 중계소 내 무선통신장비가 셧다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무선중계소 내부에 디지털 온·습도계를 설치해 CCTV로 원격 모니터링 하면서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전산실 온도 및 습도를 23~27℃, 30~50%를 유지하도록 고시하고 있다.
무선중계소는 소방의 차량용 및 휴대용무전기 등 대원들간 무선교신을 위한 중계기 등의 장비가 있는 주요한 장소이며 셧다운 시 무선교신에 장애를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는 중계소 31개소 가운데 전파도달범위가 넓으면서 기후에 민감한 산악지역 등에 설치된 주요 중계소 6개소(장산, 금정산, 구덕산, 달음산 중계소 등)에 우선 설치했고, 앞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금년 1분기 출동건수가 전년대비 27% 증가해 무선교신이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장비운용을 위해 무선중계소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중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장은 "무선중계소는 화재, 구조 등 긴급한 재난 상황에 대원들간 소통을 위한 중요한 시설로 기온 및 습도 등 여러 요인에 따른 장애를 예방해 최적의 무선통신환경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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