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8일 오후 대학 도서관 내 오스카라운지에서 하나은행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나은행은 대학 발전을 위해 시설·연구·장학·교육 등을 위한 종합발전기금 8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발전기금은 매년 3월말 2억원씩 4회에 걸쳐 기탁될 예정이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은 "하나은행은 덕성여대 주거래 은행으로 예전부터 학생 복지 관련 좋은 사업을 많이 하고 있고, 2006년에도 30억원을 기탁해 우리 대학에 국제규모 체육관인 덕성하나누리관이 탄생했다"며 "상호 협의 하에 교직원 및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
하나은행 이호성 총괄 부행장도 "덕성여대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볼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하나은행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덕성여대와 내실 있고 발전적인 큰 방향을 향후에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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