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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강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5억원’ 기부에 감사패 전달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오른쪽)이 지난해 서강대에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한데 대해 서강대가 지난 6일 감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성 회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성균관대 제공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최근 본관 접견실에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기부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행사에는성기학 ㈜영원무역 회장과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사장, 심종혁 서강대 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우찬제 도서관장, 임지현 트랜스내셔날인문학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성기학 회장은 작년 말 서강대에 5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서강대는 이 발전기금을 대학원 글로벌 스타디즈 협동과정의 장학금과 CGSI(Critical Global Studies Institute) 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스타디즈 협동과정은 국내 최초 글로벌 인문학 인재 양성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인문계 분야로는 이례적으로 전액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심종혁 총장은 "장학금과 연구기금을 통해 서강에 큰 도움을 주신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님께 감사를 전한다"며 "도움에 힘입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나눔의 철학과 사회 환원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학 회장 역시 기부식의 자리를 마련한 서강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학금을 통해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고,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날 것이라 믿고 응원한다"라며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성기학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1974년 영원무역을 설립했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아디다스 등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로부터 의류, 신발, 백팩 등의 제품을 수주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지역 등에 위치한 현지 생산공장에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및 수출하고 있다.

 

2014년에는 미국의 테크니컬 아웃도어 브랜드 아웃도어리서치(Outdoor Research)를, 2015년에는 스위스 소재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인 스캇(SCOTT)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자전거 및 스포츠 브랜드 유통 및 물류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평소 성 회장은 기업 운영 철학의 근간은 부친에게 물려받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성기학 회장의 부친인 성재경 회장은 해방 건국기 시기 '대성출판사'를 설립해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의 사회적 맥락을 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서강대는 오는 6월, 도서관 내 '대성출판사'와 관련한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학생과 대중에게 당시 건국의 기억을 되살리고 출판의 성과와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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