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설공사 관계자가 수행해야 하는 안전관리 업무를 담은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관계자 안전업무 가이드북'은 발주자와 건설사업관리단에게 부여되는 역할과 업무를 정확하게 명시했다. 시는 ▲공사관리관 ▲시공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공사주체별 필수 안전관리 업무를 각각 나눠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제·개정 등 안전 관련 법과 제도가 정비됨에 따라 안전 관리를 직접 책임지는 공사관계자의 관점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안전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이드북은 안전관리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각 공사 단계에 따라 공사관리관(발주자), 시공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별로 안전업무 흐름 도표와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또 건설공사 계획부터 준공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주요 안전규정과 절차 등이 체계적으로 기술됐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가이드북을 본부 발주 건설공사장에 배포하고, 서울시 공사관계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건설알림이'와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MIS)'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 현장에 수준 높은 자율 안전 관리 체계가 구축되고,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