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호남을 고립의 길로 몰아가려는 것은 아닐지 윤석열 당선인의 균형 없는 인사관이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 출신이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은 윤석열 당선인의 1차 내각 발표에 시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록 낙선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남부 수도권' 구상을 통해 호남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려 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호남에서 윤석열 당선인보다 더 적은 득표를 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17개 부처 장관 중 2명의 호남 인사를 기용했다"며 "시민들은 2차 인선을 예민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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