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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美 국채금리 급등, 비트코인 4만달러 붕괴…2주새 17% 하락

BTC 최고점 대비 40% 하락…시총 감소
미 연준 긴축 기준금리 0.5%p 인상 전망
지지선 3만6000달러에서 3만8000달러

미국 국채 10념물 금리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이 4만달러가 붕괴됐다./코인마켓캡

미 국채 10년물 가격이 하락(금리상승)하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달러선을 내줬다. 최근 2주 사이 약 17%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4만달러가 붕괴된 3만9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6.6%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8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져 현재 7539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올 들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2주전과 비교하면 17%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때와 비교하면 약 40%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7.12% 하락한 2983달러로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암호화폐 급락 배경에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78%까지 오르면서 201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암호화폐는 미국 나스닥과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등락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13.04포인트(1.19%) 떨어진 3만4308.08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75.75포인트(1.69%) 하락한 4412.5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9.04포인트(2.18%) 하락한 1만3411.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기대비)이 8%를 넘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영향을 줬다.

 

CPI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리야드 캐리 카이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과 시장이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 정책을 긴축할 것이란 관측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4만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은 3만6000달러에서 3만8000달러로 분석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의 설립자 아서 헤이즈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인다"며 "최근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만큼 오는 6월까지 비트코인은 3만 달러, 이더리움은 2500달러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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