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과 정원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 증가에 맞춰 양산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제1회 양산 시민정원학교'(이하 시민정원학교)가 지난달 30일 첫 강좌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은 13개 읍면동에서 '한평정원' 참여자 등을 1명씩 추천받아 1차 선발한 후, 2차로 신청 접수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 완료했다. 특히 2차 선발 때는 12명 모집에 32명이 신청해 정원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시민정원학교는 양산시장을 학교장으로, 김동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를 과정장으로 오는 7월 6일까지 3개월여간 총 15주 60시간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교육은 주 1회, 1일 4시간씩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실내·외 정원, 식물, 조경 유지관리 분야 등의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정원 수목과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전지·전정과 식재·관수, 병해충, 비배 등 식물의 관리, 그리고 정원조성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기간 순천만 국가정원 답사 및 디자인공원 내 졸업작품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종강 후 교육이수자 모임의 구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황산공원에 나뭇가지를 다듬어 여러 가지 동물 모양을 낸 토피어리를 배치해 이색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양산시장은 개강식에서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도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배움에 대한 열망 덕분에 시민정원학교를 개설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정원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돼 토피어리를 설치한 황산공원 일원 및 도심속 녹지공간에도 푸르름을 더해줄 수 있는 시민정원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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