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6.34포인트(0.98%) 하락한 2666.7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56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671억원, 기관은 121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9%), 운수창고(0.20%)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1.40%), 의약품(-1.26%), 서비스업(-1.1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29%), SK이노베이션(-2.91%), 삼성전자 우선주(-2.26%)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26개, 하락 종목은 643개, 보합 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1.33%)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 하락한 6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나흘째 신저가를 기록했다.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거시 환경 불안 요소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높아지면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1포인트(0.87%) 하락한 913.8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10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3억원, 기관은 8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0.60%), 반도체(0.20%)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콘텐츠(-3.10%), IT·SW(-2.09%), 일반전기(-1.82%)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360개, 하락 종목은 1024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인해 기술주 매물이 출회되며 부담이 지속됐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및 미국의 인플레이션 이슈가 지속되고 있으며, 5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물 출회가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10원 오른 1236.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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