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등 20명 동행…"환타스틱 파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
세계적 투자가인 미국의 짐 로저스 회장이 한국의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도라전망대를 방문했다.
1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로저스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이 최종환 파주시장, 중소기업중앙회 고병헌 부회장 등 일행 20여 명과 함께 지난 12일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정상에 있는 도라전망대를 찾았다. 고병헌 부회장은 파주 파평산단 대표도 겸하고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은 파주시 남북협력고문을 맡고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이 이날 찾은 도라전망대는 남북이 가까이 마주한 상황을 바라보며 평화협력을 통한 번영을 함께 고민하기 좋은 장소다. 이에 따라 로저스 회장과 최 파주시장 등의 도라전망대 방문은 남북협력 사업을 위한 정책 방향과 통일 한국의 번영, 경제성장 잠재력 등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5일 한국을 찾은 로저스 회장은 공항 입국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재된 이후 첫 번째 일정을 도라전망대 방문으로 잡았다.
로저스 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파주에서 바라 본 DMZ는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매우 매력적인 곳으로, 여기서 세계인들과 함께 더 큰 꿈을 꾸고 즐기게 하고 싶다"면서 "환타스틱한 파주를 만드는데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와 로저스홀딩스와의 협력, 실질적 파트너십을 통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일행들은 보병 1사단 관계자로부터 도라전망대 지역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전망대로 이동해 개성공단, 기정동 등 DMZ를 바라보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기중앙회 고병헌 부회장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은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한때는 수 많은 중소기업들이 북측 근로자들과 함께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펼쳤던 곳"이라면서 "굳게 닫혀있는 개성공단의 문이 하루 빨리 열리고, 그 관문에 있는 파주시가 평화수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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