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교육 균형 발전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 지명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학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가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표현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시 확대 의사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정책 백지화를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자사고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는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5년부터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사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이를 다시 뒤집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학 입시에 대해서는 "대학 정시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해야 할 것이 학부모, 재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고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총리 등 장관 8명과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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