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3만4000가구가 신청해 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최저생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보장제도다. 3년 동안 매월 기준 중위소득 85%와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급한다. 소득이 없는 4인 가구는 월 217만원, 1인 가구는 월 82만7000원을 받게 된다.
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안심소득 참여 가구를 모집한 결과 3만3803가구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1인가구 신청이 1만6940건(50.1%)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는 40~64세가 1만7092건(50.6%)으로 절반에 달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 2550건(7.5%), 강서구 2270건(6.7%), 은평구 2095건(6.2%)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자치구별 세대수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비율이 유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신청 가구 중 500가구를 선정해 7월11일부터 안심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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