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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언니차' 벤츠 C클래스 진화…고급감·첨단기술 대거 적용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주행모습.

'C클래스 맞아?'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C클래스 6세대 모델은 크기를 제외하면 S 클래스의 장점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S 클래스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 때문에 신형 C클래스의 출고가는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신형 C 클래스의 경우 지금 계약해도 6개월 가량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을 정도다. 특히 고급스러운 내부와 안정적인 주행 성능 등은 C 클래스의 최대 소비자층인 여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실제 C클래스는 지난해 국내 여성구매자 비율이 58.6%일 정도로 안정적인 운전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인기 모델이다. 이에 벤츠가 새롭게 선보인 C 클래스의 장단점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일 시승을 진행했다.

 

첫 인상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간결한 라인을 적용해 눈에 띄게 달라졌다. C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은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으로 새로운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반면 C300 AMG 라인은 스타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 등 AMG 고유의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뽐냈다. 특히 더 뉴 S 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 후면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이 부분이 S 클래스를 연상케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실내도 S클래스에 적용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능으로 대거 탑재했다.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지문 인식을 통해 로그인하면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계기판을 꽉 채운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한 층 진일보한 느낌을 선사한다. 센터페시아에는 11.9인치 고해상도 LC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 각도는 운전석을 향해 6도 기울어졌다. 디스플레이 위에는 항공기 엔진 덮개 '나셀'에서 영감을 받은 원형 송풍구 3개가 일렬로 배치됐다.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도 채택했다.

 

주행성능은 안정적이면서 경쾌함을 유지했다. 두 모델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다. 48V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4기통 가솔린 엔진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탑재해 가속 시 최고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C 200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2.6㎏·m이고, C 300 AMG 라인은 258마력, 40.8㎏·m를 발휘한다. 이에 더해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C 200 11.3㎞/L, C 300 AMG 라인 11.8㎞/L다.

 

우선 C 200은 여유로운 주행을 추구하는 운전자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빠르게 치고 나가는 퍼포먼스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최적화됐다. 고속구간에서 급하게 속도를 올리면 반박자 늦게 반응하지만 고속주행에서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불규칙한 노면과 코너 구간에서 빠져나올 때가 백미였다.

 

C 200이 안정적인 주행에 초첨을 맞췄다면, C 300 AMG는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C 300 AMG는 가속시 경쾌함을 유지한다. "언제든지 달릴 준비 됐어요"라는 시그널을 보냈다. 직선 도로에서 가속페달을 밟자 부드럽고 빠르게 치고 나갔다. 특히 엔진회전을 크게 높이지 않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벤츠 특유의 감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담은 더 뉴 C 클래스는 젊은 여성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6000만원이 넘는 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주행모습.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의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및 세재혜택 반영)은 ▲더 뉴 C200 4MATIC 아방가르드 6150만원 ▲더 뉴 C300 AMG 라인 6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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