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8기 모집에 돌입한다.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는 가운데, 누적 취업률도 80%를 넘어서며 실효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삼성은 5월 2일부터 16일까지 SSAFY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8기는 오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1150명으로, 초기(50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와 합치면 올해에만 2300명이 참여하게 됐다.
SSAFY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일환으로,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대상자는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다. 전공은 상관없다.서울과 대전, 광주와 구미, 부울경 캠퍼스 중 원하는 곳에서 교육 받을 수 있다.
교육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 진행된다.1학기에는 알고리즘 기반 코딩 역량을 향상시키고, 2학기에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기업에 즉각 투입할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와 국내 SW 콘퍼런스 참가 등 기회도 준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는 삼성 SW 개발담당 직원들도 멘토로 참여한다. 90여명 멘토단이 ▲SW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커리어 설계 조언 ▲고민 상담 등을 실시하고, 특강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생에게 조언을 해준다. SSAFY 출신도 12명이 포함돼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교육 비용은 무상으로, 매달 100만원 교육 지원비도 제공된다.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 교육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정부 훈련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또 SW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개인별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취업 실전 역량 교육 등을 실시한다. SSAFY 교육생 전용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도 개최한다.
그동안 SSAFY는 2785명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2326명가 취업해 84% 취업률을 달성했다. 취업 회사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네이버와 쿠팡, 롯데정보통신과 신한은행, 현대카드, 현대차 등 다양한 분야 700여개다. 110여개 회사는 SSAFY 수료생을 우대하기도 한다.
한편 삼성은 SSAFY를 비롯해 국내 SW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1991년 SW 멤버십과 2011년 'SW직군' 신설, 2013년 'SCSA' 운영 등이다. 초중학생 대상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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