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동화 SUV가 공개됐다.

벤츠는 19일 온라인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더 뉴 EQS SUV를 처음 선보였다.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로, 럭셔리 SUV로는 처음이다. 최대 7인 까지 탑승 가능하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중앙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블랙 패널 뒤에는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다양한 센서를 통합했다.

MBUX 하이퍼스크린과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디지털 요소도 반영했다. '제로 레이어' 기능으로 상황에 따라 주요 기능을 배치해준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00km 수준으로, 최고출력은 400kW다.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 12개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제어한다. 급속 충전도 최대 200kW, 15분만에 300km를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