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현직 시·구의원 87명이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9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는 역사를 혁명했던 자부심의 공동체에서 이제 시민의 삶을 혁명하는 새로운 시대로 전환하기를 요구받고 있다"며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끝마친 강기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광주시정은 군공항 이전, 어등산 개발, 전남방직·일신방직 이전, 지산IC 문제 등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제자리걸음만 반복해왔다"며 "더구나 윤석열 정부는 내각 구성에서 광주·전남 출신 인사를 한 명도 반영하지 않는 노골적인 호남홀대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만히 앉아 주는대로 받아쓰는 복지부동의 관료형 리더십으로 수십년 묵은 광주시민의 숙원을 해결할 수 없고 윤석열 정부의 호남홀대에 맞설 수 없다"고 지적하며 "가족과 측근 비리로 얼룩진 리더십으로는 광주 미래를 어둡게 만들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광주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아내는 역동성과 여소야대 정치지형을 정확하게 꿰뚫는 통찰력, 그리고 중앙정부 네트워크가 풍부한 강기정 예비후보의 당당하고 빠른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을 절실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기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3선의 연륜과 대한민국 정치의 최정점인 청와대에서 국정 전반을 운영하며 사람의 준비, 정책의 준비, 미래 방향의 준비를 끝마쳤다"며 "긴 정치 여정에서 단 한 건의 측근 비리도 없었던 깨끗한 후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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