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예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의 학생 중 서류전형, 전공분야 적성검사, 실기평가, 심층 면접을 거쳐 예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영재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시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2300명의 예술영재를 지원했다.
이중 137명은 예술 학교(예중, 예고, 대학교)에 진학했으며, 392명은 국내 각종 콩쿨 및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시는 23일 건국대, 한양대 입학식을 시작으로 250명의 예술영재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한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음악 분야로 전공을 정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지원한다. 4월 23일 온라인 입학식 이후 8개월간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는 '전공별 맞춤 음악회 관람' 등 작년보다 업그레이드된 커리큘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아직 전공 분야가 정해지지 않은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개개인이 자신의 재능을 구체화할 수 있게 하는 예술 영재 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미술 분야의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술영재 교육을 추진한다. 한양대 미술영재 수업은 무(無)학년제로 운영된다. 대학 측은 정규수업 외에도 여름방학 집중 수업, 학부모 워크숍, 전시회 관람 및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는 예술영재 교육을 통해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실력뿐만 아니라 이웃과 예술의 기쁨, 보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예술가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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