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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한금융, 1분기 리딩금융 탈환 실패…보험·증권 수익 감소

신한금융 1조4004억원, KB금융 1조4531억원
신한라이프 VS KB보험사 순익 단 466억원 차
주식시장 침체로 업권 영향 크게 미쳐 '울상'

/신한금융

신한금융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KB금융에게 밀려 금융지주 실적 1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다. 보험사와 증권사 수익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0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1919억원) 대비 17.5%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최대실적에 힘입어 1분기 리딩금융 타이틀을 차지하려했지만 KB금융 역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아쉽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53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700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단 527억원 차이다.

 

신한금융이 1분기 1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비이자이익 감소세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을 책임졌던 증권사가 거래대금 위축과 시장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인 업종 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보험사 역시 유가증권처분익 감소와 주가하락에 따른 변액보증금 적립이 늘어나며 순이익이 줄어 들었다.

 

동학개미 운동으로 효자 노릇을 해왔던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1분기 순익은 104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681억원에 비해 63.6%나 줄었다. 위탁수수료는 9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6억원에 비해 69.7% 감소했다.

 

신한라이프의 순익 역시 15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옛 신한생명과 옛 오렌지라이프의 합산순익 1805억원보다 15.6% 줄어든 순익이다.

 

반면 KB금융 보험계열사인 KB손해보험과 푸르덴셜생명, KB생명의 순이익은 1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와 466억원 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싸움의 주요 역할은 보험사로 신한라이프가 호실적을 달성했을 경우 순위 변동이 발생 할 수도 있었다"며 "신한금융이 손해보험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올해 리딩금융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BNP파리바 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지분 94.54%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그룹투자은행(GIB)부문 및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 가속화로 향후 은행과 비은행 모두 실적 개선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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