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가 지난 24일 과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4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고, 최대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됐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과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국내외 최정상급의 지휘자 20명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22명의 협연자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높은 관객 호응에 힘입어 20회의 공연 중 6회 공연이 매진됐고 축제 기간 동안 2만2000여명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의 대형 모니터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했다.
지난 14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교향악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치유되는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클래식을 응원하고 후원해준 기업이 있었기에 우리 연주자들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이후 올해로 34회째를 맞았다. 클래식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아우르는 음악계 최대의 행사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대표 클래식 축제로서의 입지와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또한 전국 교향악단이 모여 연주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하다.
한화 관계자는 "내년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며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교향악축제의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 야외 부대 활동을 확대해 축제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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