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aaS 솔루션 최다 구축 경험을 보유"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안 요구되는 영역 넓어져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평가 신청 中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틸론'에 대해 "정부는 공공기관 PC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공공 업무에 사용되는 PC를 DaaS(Desktop as a Service·서비스형 데스크톱)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내 DaaS 솔루션 최다 구축 경험을 보유한 틸론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 틸론은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틸론은 2009년 국내 최초로 VDI(Virtual Device Interface·가상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독보적인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다 VDI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5G 기반 정부 업무망 레퍼런스 실증 사업에 VDI기술을 공급했으며, 2021년 정부의 5G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모바일 에지 컴퓨팅) 실증 사업에 DaaS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 2021년 행정안전부의 업무용 노트북에 틸론의 DaaS 솔루션이 적용됐다.
데스크톱 가상화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실제 데스크톱을 외부 서버에 존재하는 가상의 데스크톱에 연결해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실제 데스크톱은 인터넷을 차단해 업무용으로만 사용하고, 외부와 연결되는 인터넷은 가상의 데스크톱을 사용해 해킹과 악성코드를 방지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글로벌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3조279억원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원격·재택 근무가 증가해 사무실 PC 외에도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업무에 이용되는 기기가 다양해지며 보안이 요구되는 영역이 넓어졌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기기의 다양화가 사이버 공격의 지능화·고도화와 맞물리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의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 대상 기관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정책 과제로 내세운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정책 정보와 행정 데이터의 분산 저장 및 관리, 해킹으로부터 자유로운 정부 디지털 시스템 확보 등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이용할 경우 데이터와 분산 저장이 용이하고 해킹을 방지할 수 있어 DaaS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가상 데스크톱은 메타버스 업무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내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진행할 때 가상 데스크톱을 통해 금융인증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틸론은 지난 2월과 3월 두번에 걸쳐 총 50억원 규모의 2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며 "조달된 자금의 대부분은 메타버스와 DaaS를 결합하는 서비스 개발 및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사업부 관련 대규모 인력 채용도 진행 중으로 향후 해당 사업부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틸론은 지난 3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틸론이 상장할 경우 국내 DaaS 서비스 기업 중 최초 기업공개(IPO)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틸론은 가상화 기술 및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4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2018년 제5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제품 품질대상에서 가상 데스크톱 인프랄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으로 대상을 받는 등 기술성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기업으로 무리 없이 상장심사 청구 자격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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