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즐겨 찾은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가 국내 상륙했다.
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는 내달 1일 굿스터프이터리 1호점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26일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미현 대우산업개발 부사장은 "대우산업개발은 아파트, 주상복합, 여러 주거 공간과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한다. 더불어 우리가 만드는 공간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도 함께 연구한다"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갓 수확한 채소로 만든 버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프리미엄 셰프 버거 브랜드인 굿스터프이터리는 'NOT FAR FROM THE FARM (농장은 바로 옆이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서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의 재료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이 부사장은 "굿스터프이터리의 자연주의 철학에 공감했다. 오래도록 대우산업개발이 관심을 가져온 스마트팜에 접목시킬 수 있는 푸드 콘텐츠를 찾았고, 그것이 바로 굿스터프이터리이다"라고 설명했다.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의 특징은 매장의 상당 부분을 스마트팜인 'GT팜'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매장 벽면에서 재배하는 채소들은 당일 수확해 버거나 샐러드 제조에 활용된다.
이 부사장은 "GT팜에서 재배한 채소가 주는 극강의 신선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고객분들이 오감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차후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에도 스마트팜을 보급해 건강한 경험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GT팜에서 재배하는 채소는 버터헤드, 라리크, 코스테우, 로메인, 잔드라,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12종으로 네덜란드 '라이크즈안' 사가 개발한 유전자 변형이 없는 종자들이다.
수경재배 및 생육을 돕는 완벽한 환경에서 자라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하며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수직 방식으로 자연순환 여과 시스템을 적용해 적은 물의 양으로 재배 가능하며, 폐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다.
완숙토마토나 양파, 적양파 등도 모두 무농약 제품만을 사용하며 계란 또한 무항생제 인증,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유정란만 사용하며 패티 또한 콜드체인 유통 과정으로 들여온 얼리지 않은 스테이크용 알목심 150g을 넉넉히 사용한다.
론칭 메뉴는 9종의 버거와 샐러드, 5종류의 수제쉐이크, 3종의 프렌치후라이 등이며 앞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굿스터프이터리는 특히 단골 고객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프레즈 오바마 버거' 로 유명하다. '프레즈 오바마 버거'는 100% 순쇠고기 패티와 양파 마멀레이드, 진한 풍미의 블루치즈, 알싸함을 품고 있는 굿스터프이터리만의 홀스레디시마요소스가 곁들어져 있다. 윤기가 흐르는 포테이토번으로 감쌌다.
또 다른 시그니처 버거는 '팜하우스 버거'다.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 라리크와 최고의 소스 배합인 시그니처 소스로 만들어진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재료 단가가 타 브랜드와 비교해 2~3배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의 메뉴는 1만원대다. 미국의 오리지널 버거라인의 가격 9.75달러(한화 약 1만2000원)와 비슷하게 책정했다. 이안GT가 목표로 세운 굿스터프이터리의 월 매출은 3억원이다.
이 부사장은 "버거 사업은 코앞의 수익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우산업개발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F&B 사업을 위해 자회사 이안GT를 설립했으며 이안GT라는 자회사명에는 대우산업개발의 주거 브랜드 이안에 고객에게 최고의 맛(Great Taste)를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안GT는 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2025년 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의 직영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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