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박영순 "원희룡, 각종 의혹에 거짓해명…국토부장관 어울리지 않아"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2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전문성은 찾아볼 수 없고 그동안 해왔던 행정은 비난받고 있다. 각종 의혹에는 거짓해명을 내놓고 있다"며 "원 후보자는 국토부장관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메트로DB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전문성은 찾아볼 수 없고 그동안 해왔던 행정은 비난받고 있다. 각종 의혹에는 거짓해명을 내놓고 있다"며 "원 후보자는 국토부장관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박 부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토부장관은 국토를 보호하고 국민의 주거안정, 부동산 정책, 국토균형개발, 국가의 기틀인 교통 분야를 담당하는 핵심부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대표는 "한덕수, 한동훈, 정호영, 김인철, 이상민 등 공직 후보자들의 문제점과 의혹에 가려져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장관 후보자가 있다"며 "원 후보자 또한 너무나 많은 문제점과 의혹이 있는 후보자"라고 했다.

 

이어 "(제주)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해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원 후보자는 제주시의 민간특례사업 부적합 판단에도 불구하고 TF팀까지 만들어 사업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박 부대표는 "투명하게 진행돼야 할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비공개 추진하도록 지시했다"며 "결론적으로 원희룡 지사 팬클럽 '프렌즈원'에 참석한 고위공무원과 다른 공무원들이 차명으로 공원 부지를 매입했다. 투기의 기회를 열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공기관 참여를 권장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관련 내용을 특례지침에 반영하지 않은 점과 과도한 민간 기업의 이익금 환수 조치에 대해 검토했지만 정작 관련 내용은 협약서에 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부대표는 오등봉 근린공원 사업을 따낸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 건설사가 원 후보자의 자택을 지은 건설사라고 지적하며 "매매계약서는 사라졌다고 하고, 해당 건설사는 원 후보자의 제주지사 취임을 기점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및 관할 지자체의 관급 공사 수주 실적이 11배가 넘게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건설사 대표와 건설업자들이 이웃사촌으로 지내고 있는 곳의 집 주변도 재임 기간동안 자연녹지였던 것이 취락지구로 지정되며 공시지가가 2배나 늘었다고 부연했다.

 

박 부대표는 "이외에도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원 후보자는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거짓해명으로 국민들을 기망했다"며 "본 의원이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감사원은 오등봉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 어떤 감사도 실시한 적이 없다. 이는 감사원의 높은 기관신뢰도를 이용해 장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국회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자 측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 대변인실을 통해 오등봉 사업이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했지만 어떠한 지적사항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 부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토부장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전문성을 검증하고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겠다"며 "그동안 많은 국민들에게 상처를 줬던 원 후보자의 막말과 행태가 부메랑이 돼서 후보자에게 돌아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