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與 검수완박 강행 방침에…尹 측 "심도 있는 논의로 결론 도출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관련법 본회의 강행 처리 방침에 대해, 재차 우려하는 입장을 냈다. 민주당이 이르면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관련법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고된 데 따른 반응이다. 사진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른바 '검수완박'법 처리를 위해 26일 국회 본청에서 개의한 법사위 전체회의장에 입장해 항의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관련법 본회의 강행 처리 방침에 대해, 재차 우려하는 입장을 냈다. 민주당이 이르면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관련법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고된 데 따른 반응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검수완박 법안에 관해 많은 국민이 민생에 직접 영향,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를 향한 잔혹한 범죄로터 지킬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형사사법체계 개편 여론이 풍부하게 조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윤 당선인이 간접적인 메시지로 여론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배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 가운데 "당선인 입장을 여의도 정치권 문장과 결부해 이야기하는 게 적절한가 생각한다. 여의도 정치권이 해야 할 몫이 있고, 당선인 몫이 있어서 계속 지켜보며 국민의 말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서 배 대변인은 검수완박 관련법 처리와 관련 "여의도 정치권에서 조금도 서두르지 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는 게 당선인 입장"이라며 "국회 일은 국회에서 대응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검수완박 관련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윤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당선인이 앞으로 어떻게 행할지 계획을 말하기 어렵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입장이 없다는 말을 다시 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 측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미뤄지는 데 대해서도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배 대변인은 "총리를 임명하는 문제는 여의도 정치권 몫이긴 한데, 사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가는 기로에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안정적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잘 협조해주리라 믿고 다시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도 이날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검수완박 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당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이어 "오늘 인수위에서 여러 가지 발표를 많이 할테니 거기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