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비수기를 맞아 주춤하면서도 OLED 경쟁력은 더 확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6조4715억원에 영업이익 383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6%, 영업이익 93%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보다도 각각 27%, 92%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비수기와 IT 등 산업 수요 부진에 더해, LCD 패널 하락세와 중국 봉쇄에 따른 부품 수급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TV 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10%가 쪼그라들었다.
그러면서도 OLED TV 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변화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1분기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보다 감소하긴 했지만, OLED 대세화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품별 매출은 TV용 패널이 26%, IT용 패널이 49%,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이 26% 였다.
앞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위기관리를 강화하여 외부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OLED와 하이엔드 LCD를 통해 사업 성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대형 OLED 부문에서는 2분기 OLED.EX를 전 라인업에 적용하며 출하량과 수익성 개선도 기대했다. 중소형 OLED의 경우 모바일 부문에서는 하반기 신모델 공급 확대를 통해 성과를 개선하고,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 차량용 OLED 부문 등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나선다. LCD 부문에서는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하이엔드 IT 제품군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사업전략 관점에서는 시장의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핵심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수주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OLED를 중심으로 시장 창출형 사업에 집중하며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및 공급망 위기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선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최근 전반적인 수요 둔화 추세 속에서도 프리미엄 TV 성장세 지속 및 하이엔드 IT 제품의 소비자 활용가치 상승 등 프리미엄 영역에서는 기회요인이 있다. OLED 물량 확대, 고부가 IT 제품 집중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성과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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