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하루만에 4900만원대가 붕괴됐다. 미국증시의 하락과 긴축정책의 압박으로 투자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3%(65만7000원) 하락한 489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63%(2만3000원) 상승한 36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로 5100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간밤 미국증시의 급락과 미국의 긴축정책과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으로 투자심리가 잔뜩 위축된 것이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2.38%, S&P500은 2.81%, 나스닥은 3.95% 각각 급락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1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27점·두려움)보다 투심이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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