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25일부터 초등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다양한 심리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상호 긍정적인 관계를 맺도록 돕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읽기 1기(초등)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28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따스하게 어루만지며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연수는 다양한 성격유형에 따른 특성 이해하기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아이들의 마음 엿보기 심리극·영화·그림책 활용 등 심리학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기법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을 더 가까이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LCSI 도구를 활용해 아이들의 성격유형을 먼저 파악해보고 유형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함을 깨닫도록 유도했다.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규칙을 지키지 않은 아이, 가짜 배려를 하는 아이, 참여하지 않은 아이와 놀이를 함께하는 노하우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또 연수생들은 심리극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들 입장이 되어보기 영화 인크레더블 7명의 주인공을 선택한 아이들의 심리 알아보기 그림책 속에 담긴 아이들의 마음과 맞닿아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며 공감력을 키워보는 활동이다.
진남초등학교 백설이 교감은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떻게 하면 이 땅의 소년 소녀가 다 같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평생 뜨거운 마음으로 바란 것처럼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광주교육연수원은 다가오는 6월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 읽기(중등) 2기 직무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담당 교원들이청소년 발달단계에 대한 이해 및 감정코칭 능력을 향상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상황에 따른 상담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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