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풍납동 토성 일대(문화재 보존관리 Ⅲ권역 일대)를 문화유산과 주민이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을 시비로 투입한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 환경 조성 ▲주거 환경 개선 ▲주민 생활 SOC 구축 ▲상업 인프라 조성을 골자로 한다.
시 관계자는 "백제왕도 500년의 역사문화자원 활용을 토대로 하는 10개 마중물 사업은 향후 풍납동 지역에 필요한 각종 주민지원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특히 풍납 도시재생만의 특징인 매입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산발적으로 분포돼 장기간 발굴유예로 슬럼화되는 사적지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조건부 가결된 풍납동 토성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6월 중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풍납동 토성 일대는 2000년 서울의 역사가 시작된 핵심 지역으로, 중요한 역사적 맥락을 가진 곳"이라며 "본 마중물 사업을 통해 서울이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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