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지난 26일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2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총 4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서울시 청년 실업률은 9%, 잠재 구직자 포함 체감 실업률은 21.4%라는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피해 분야에서 종사하기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관련 업종은 물론 취업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종로구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 보육 매니저' ▲지역예술축제 추진을 이끌 '공연 전문가' ▲종로만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문화기획자' ▲주민 화합에 기여하는 '시민예술사업 및 공연 운영 코디네이터' 육성 내용을 구상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구는 지난 2년여간 위축돼 있던 예술관광 분야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종로문화재단에서의 직접적인 현장 경험과 함께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멘토링·직무교육,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알선까지도 도울 계획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청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각자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취업상담, 직업훈련 등의 도움을 주는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종로구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신중년, 노년층 등 각계각층 주민의 취업·창업을 돕고 그간 얼어붙었던 예술관광 분야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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