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9일 대한민국과 탄자니아 수교 30주년 및 탄자니아 국경일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양국의 수교 30주년과 탄자니아 58주년 국경일을 축하하고, 양국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리셉션은 주한탄자니아 대사관이 주최했으며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방한 중인 리베라타 물라물라(Liberata Mulamula) 탄자니아 외교장관도 함께 참석했다.
물라물라 외교장관은 올해 한-탄자니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우리 측 초청으로 25~30일간 공식 방한 중이며 지난 26일에는 외교장관 회담 및 공식 오찬도 개최한 바 있다.
한-탄자니아 수교 기념일은 1992년 4월 30일이며, 탄자니아 국경일은 잔지바르와 탕가니카가 연합한 탄자니아합중국 수립일(Union day)로 1964년 4월 26일이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한-탄자니아 간 ▲교역·인프라 ▲개발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양국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8년간 탄자니아가 아프리카 내에서 평화, 민주주의 모범국가로서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탄자니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개발비전 2025'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이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등 계속 협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물라물라 장관도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의 양국 수교 30주년 축하 메세지를 전하면서 양국은 ▲인프라 ▲ICT ▲교육 ▲농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여 왔다고 말했다.
물라물라 장관은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셉션을 주최한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H.E. Togolani Edriss MAVURA) 주한탄자니아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정의용 장관과 한-탄자니아 수교 30주년 및 탄자니아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도와준 한국 정부 측에 감사하다"며 "탄자니아와 한국의 관계가 오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물라물라 장관의 한국 방문은 탄자니아 외교장관으로서 4년 만에 이뤄진 공식 방한이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탄자니아와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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