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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유한킴벌리, 첨단 부직포 설비에 1430억 투자

내년까지 2년간…2024년 초 가동 목표, 연간 1.2만t 생산

 

초극세사·고강도 제품 구현…2025년까지 2조 매출 '공고'

 

첨단 부직포 설비가 들어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전경.

유한킴벌리가 내년까지 2년간 첨단 부직포 설비 등에 약 143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출 2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1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생활용품 및 B2B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온 가운데 최근 약 430억원 규모의 부직포 신규 설비 투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실행하고 있는 김천공장 티슈 10호기, 대전공장 탐폰 생산 설비 등의 대형 설비들도 2023년 제품 생산을 목표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씬테크 코어 기저귀, 생분해성 생리대, 종이 물티슈,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신기술 및 설비에 약 6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2024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는 신규 부직포 설비는 세계 최고 품질의 부직포를 연간 1만2000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신규 설비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1 수준인 1데니아의 초극세사를 구현해 부드러움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도 고강도를 실현한다.

 

이 설비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부직포는 내수시장에 약 85%,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수출에 약 15% 비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부직포는 매년 20% 안팎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기저귀와 입는 오버나이트 생리대, 요실금 언더웨어 등 주요 제품 소재로도 활용해 생활용품 전반의 품질혁신과 환경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 부직포 설비가 들어설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은 세계적 제조·혁신 역량을 보유한 사업장으로 스마트매뉴팩처링을 통해 제품 품질과 공정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기 기저귀와 아기 물티슈, 영유아 스킨케어 등의 완제품과 부직포 소재 등을 생산·공급해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김천, 대전, 충주에 각각 전문화된 생활용품 생산기지를 구축한 상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대규모 신규 투자는 저출산으로 인한 시장 감소 이면의 액티브 시니어 인구 확대, 지속가능한 제품 요구 증가, 위생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 확대 등에 따른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회사는 선제적인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미리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생활용품 시장 선도력을 강화해 2025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엔 1조467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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