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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엔데믹에 식품·외식 업계 활기…고객과 스킨십 강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식품 ·외식업계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에 힘주고 공장 견학을 재개하는 등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오뚜기 브랜드 굿즈 팝업스토어 Y100/오뚜기

◆오프라인, 되찾은 활기

 

식품업계는 브랜드 가치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 운영을 늘리는 모양새다.

 

오뚜기가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LCDC SEOUL'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 'OTTOGI Y100'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명소로 떠올랐다.

 

OTTOGI Y100은 오뚜기의 노란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이색 굿즈(기획 상품)가 가득하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 '3분 카레'와 '산타스프' 등을 비롯해 다양한 이미지로 공간을 꾸몄다.

 

첫 번째로 공개한 브랜드 굿즈 '오뚜기 팔레트(OTTOGI PALETTE)' 시리즈는 ▲반팔 티셔츠 4종 ▲마켓백 ▲키링 3종 ▲키친 클로스 ▲트레이 2종 ▲머그컵 3종 ▲장난감 큐브 등 총 7가지다. 오뚜기의 실루엣과 심볼마크, 서체 등을 활용해 브랜드 요소를 형성화했다.

 

식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도 있다. 테이스티나인은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최근 플래그십 스토어 '테이스티나인홈(TASTY9 HOME)'을 오픈했다. 1~2층 약 330㎡(100평) 규모로 방문객들이 브랜드 경험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이스티나인홈 1층은 샐러드와 디저트, 커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도서와 월별 추천 도서를 미술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2층은 테이스티나인의 노하우가 담긴 레디밀을 각종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농심 임직원 가족들이 공장 견학을 하고 있다. /농심

◆공장 문도 열렸다

 

농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공장 견학을 2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안양공장에서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견학을 진행했으며, 5월 중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청 시스템을 오픈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심의 공장 견학은 연간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안양, 안성, 아산, 구미, 부산, 녹산 등 전국 6개 공장에서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제너시스BBQ 역시 지난 2년동안 중단됐던 치킨캠프를 재개했다. 지난달 27일 제너시스BBQ는 치킨대학에서 외식분야 꿈나무인 이천 제일고등학교 학생 20명을 초청해 치킨 캠프를 진행했다.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과정을 배우고 4인 1개 조로 직접 조리하는 체험을 했다.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라이더가 오토바이에 음식을 싣고 있다. /뉴시스

◆외식 늘고 배달 줄었다

 

외식업계도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모처럼 웃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빕스의 매출(4월1~19일)은 전년동기대비 30%,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애슐리의 매출(4월1~17일)은 전년동기대비 25%, 전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식사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로나19로 급증한 배달 수요는 감소세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점유율 1∼3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의 이용자(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는 총 1855만2775명으로 전달 대비 21.2%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가시화로 점차 일상으로 사람들이 점차 일상으로 복귀함에 따라 배달 시장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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