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와 함께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날 KBO리그 선수 10명(KT 황재균, 삼성 구자욱, 두산 오재원, LG 오지환, 키움 이정후, SSG 최정, NC 양의지, 롯데 이대호, KIA 김도영, 한화 노시환)은 유니폼에 다문화 가정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해당 어린이팬들은 신한은행이 진행한 다문화 가정 대상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신한은행과 KBO·선수협은 해당 어린이 팬 가족을 이날 경기에 초청해 어린이팬이 응원하는 선수가 경기에 뛰는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념 유니폼과 야구카드 등 기념품도 함께 제공해 어린이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양의지 선수협 회장은 "KBO 리그를 사랑해주는 어린이 팬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를 뛸 수 있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보람찬 일이다"며 "많은 관중들이 다시 야구장을 찾아와 주시는 만큼 남녀노소 구분없이 프로야구를 더욱 더 즐기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O, 선수협과 뜻깊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초청된 어린이팬들과 가족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에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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