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는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연구팀의 인디카 장립종에 대한 논문이 RICE(JCR 랭킹 농학 부분 상위 10%)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온대지역 열대화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는 벼품종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열대형 벼인 인디카 장립종 'CSA-Pi9'이 온대지역 고염분 간척지 지역에서도 정상적으로 재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
한국은 매년 1cm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남서부 저지대 지역에 극심한 염분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SA-Pi9'은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치헤랑'의 장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침수에 강한 'Sub1', 기계화 스마트농업을 위한 직파적응성이 좋은 'AG1', 열대성 도열병균에 대해 보편적으로 저항성을 보이는 'Pi9' 유전자를 결합해 개발한 품종이다.
연구팀은 'CSA-Pi9'을 충청남도 서산의 고염분 지역에서 실증 평가했다. 올해에는 해남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과 산학협력을 통해 전남 해남지역 간척지 등에서 실증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향후 한국에서도 해외에 수출 가능한 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중현 교수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관련 유전자를 함유한 다양한 품종을 개발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유전자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연계농생명혁신기술개발사업(과제번호:PJ015916)과 한국연구재단 한-중산학연대형공동연구사업(과제번호:2021K1A3A1A61002988)의 연구 지원을 받아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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