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증권 등 계열사에 인공지능(AI) 기반 '콜봇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 1월 AI 기반 콜봇 서비스를 수신상품 만기 안내에 처음 도입했으며 지난달에는 대출상품의 연체관리에도 적용했다. 국민은행의 콜봇 서비스 도입 이후 콜봇은 일 평균 1만8000건의 예·적금 만기 안내를 수행하고 있으며 여신 만기 및 연체 안내도 일 평균 5000건 이상 담당하고 있다.
국민카드도 지난 4월부터 콜봇을 통한 카드사용등록 서비스를 시작했고 KB증권은 다음달부터 해외주식 배당 관련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콜봇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과 음성합성기술을 결합해 채팅이 아닌 음성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신속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KB금융이 자체 개발한 AI 텍스트 분석기술인 KB-STA를 적용해 고객은 실제 상담원과 상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돼 신기술을 고객상담시스템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앞으로 KB금융은 KB국민은행 상품안내와 사고 신고 접수, KB국민카드 분실신고·재발급 업무, KB증권 공모주 청약 등의 업무도 콜봇이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콜봇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그룹 차원의 공통 상담서비스 제공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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