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심야시간 택시 공급 확대를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심야 전용택시를 2700대 운영하고, 법인택시 운행조 변경으로 300대를 확대해 지난달 20일부터 시행 중인 택시 부제 해제에 더해 공급 증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심야 전용택시 운영 시작 시간은 기존 밤 9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긴다. 운영시간을 늘려 수익 구조를 개선해 개인 택시사업자가 심야 전용택시로 유입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시는 수익 구조 손질로 현재 2300대 수준의 운영 대수가 2700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시는 법인택시 운행조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변경하고 공급을 300대 늘려 심야택시 가동률을 높여 나간다. 심야 전용택시 추가 확대와 더불어 개인택시, 법인택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공급 증대를 추진해 수요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심야 택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때까지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 3개 지역에 전담 승차대를 마련, 시민들의 편리한 탑승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심야 택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택시 부제 해제에 더해 심야 전용택시 활성화까지 즉시 시행 가능한 모든 방안을 마련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승차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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