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스타벅스에 대해 올해 미국 지역에 대규모 인프라 발전 투자를 예고한 만큼 향후 수익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1~3월) 스타벅스는 동일매장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매출액 76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를 0.2%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은 비용 증가로 인해 0.5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특시 지역별로는 미국이 1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두번째로 큰 중국은 코로나19 락다운 여파로 23% 감소했다. 가격인상에도 인플레이션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p) 감소한 15.1%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1분기 신규 매장 313개를 오픈했고, 전 세계 매장 수는 약 3만5000개를 기록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개 분기 (10~3월)동안 약 50억달러 규모 주주환원을 자사주매입과 배당금을 통해 실행했다. 올해 미국 지역에 약 10억달러를 인프라 발전에 투자할 계획이며, 주주환원을 일시 중지할 것으로 발표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신규 매장의 자기자본이익률이 50%가 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등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매장 확대, 서비스 개선, 디지털 요소 등을 강화하여 이익 성장성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라며 "주주환원 재개 여부는 연말쯤 결정할 방침이다. 투자로 인한 사업 개선이 가져올 중장기 이익이 단기 주주환원보다 크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2023년부터 스타벅스의 연간 주당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스타벅스의 12개월 선행주가이익비율(12MF PER)는 21.1배"라며 "향후 3년간 연평균복합성장률 (EPS CAGR) 9.17%를 반영한 주가수익성장배수(PEG) 2.3배로 맥도날드 3.0배를 하회하지만, 시장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1.3배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B증권은 스타벅스의 리스크 요인으로 ▲인력난 ▲비용 증가 ▲해외지역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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